피아스트리, 챔피언의 벽 충돌로 FP3 적기 발령

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캐나다 그랑프리 세 번째이자 마지막 연습 세션에서 유명한 챔피언의 벽을 들이받아 적기 상황을 초래했다.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이끌고 있는 이 맥라렌 드라이버는 토요일 한 시간짜리 세션 시작 후 불과 20분 만에 배리어에 접촉하여 오른쪽 후륜 림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. 이 사고로 피아스트리는 즉시 속도를 줄이고 조심스럽게 피트로 돌아와야 했고, 그 사이 레이스 컨트롤은 잔해물 제거를 위해 적기를 발령했다. 상당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피아스트리의 차량은 신속하게 평가되고 수리되어 곧바로 세션에 복귀할 수 있었다. 그는 회복력을 보여주며 연습 세션을 훌륭한 8위로 마쳤다. 특히, 피아스트리의 사고는 키키 자우버의 니코 휠켄베르그가 같은 코너에서 스핀했지만 손상 없이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행운의 탈출 직후에 발생했다. 챔피언의 벽은 또다시 그 무서운 명성을 증명하며, 예선 세션의 극적인 서막에서 챔피언십 선두까지도 붙잡았다.